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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하면 떠오르는게 있을까? 바로 미국의 플레이보이잡지가 있다. 그렇다면 플레이보이 성인잡지는 모르더라도 그 마스코트 토끼로고를 모른느 사람은 있을까? 사실 남자라면 이 두가지를 절대 모를 수 없다. 오늘은 플레이보이지의 창간자 휴 헤프너의 별세를 기억하며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플레이보이 잡지


1953년 휴헤프너가 창간한 성인대상의 오락잡지로써 국내에 정식 발간한 역사는 매우 짧지만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재미있는건 포르노 잡지의 대명사로 알려진 플레이보이 잡지는 누드사진이 오르기는 하지만 미국의 유명 포르노잡지중에서는 사실 수위가 소프트한 편에 속한다. 대표적인 펜트하우스와 허슬러와 비교한다면 사실 청소년 잡지수준으로 볼 수도 있다.


1970년대 플레이보이지의 최고 전성기로 전세계 수십개국에서 잡지를 발행하였고 바니걸이 나오는 나이트클럽을 미국내 각 도시별로 출연하며 파티형식의 토크쇼를 열었으며 당시 인기 MC 빌 코스비가 고정출연하였다. 그러나 이후 인터넷 보급의 여파로 잡지 매출이 감소하였고 2000년대 부터는 적자에 시달리다 인터넷 방송 Playboy TV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결과 또한 신통치 못한 상황이다. 


재미있는것은 2015년 10월 13일 회사의 방침하여 더이상 여성의 누드를  잡지에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눈요기용 잡지보다 스토리를 다루는 정통성있는 잡지가 되고자 하였다. 이에 2016년 1ㅡ2월호 파멜라 앤더슨의 누드사진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으나 2017년 3월 휴헤프너의 아들 최고창의성책임자(CCO) 쿠퍼 헤트너가 "누드란 자연스러운것이고 더이상 문제 삼을일이 아니다'라며 다시 누드사진을 올리겠다고 선언하였다.


※ 참고로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 1위로 이파니가 뽑혔다.



2. 휴 헤프너

- 휴 마스턴 헤프너 Hugh Marston Hefner 

- 1926년 4월 9일~2017년 9월 27일

- "플레이보이"지의 창간자

- 모든 남자들의 로망



휴 헤프너를 칭하는 단어는 상당히 화려하다. 보수적이고 평번한 중산층에서 태어난 휴 헤프너는 고등학교 졸업후 미 육군으로 복무하다 첫번째 아내가 바람이 나자 충격적인 상처를 딛고 일어나 플레이보이지를 창간했다고 한다.


일리노이 주립대와 노스웨스턴 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후 에스콰이어 잡지사에서 근무했지만 급여문제로 사표를 쓰고 은행에서 600달러를 대출받고 투자자들의 자본금을 합쳐 플레이보이지를 창간하였다.


플레이보이 맨션이란곳에 사는 여성들을 모두 모델로 데뷔시켜 성공으로 이끌어 주었지만 대부분 성공 이후 휴 헤프너를 배신하는 일이 매우 빈번하였다. 플레이보이 맨션에 사는 조건으로는 휴 헤프너의 여자친구가 되고 밤 9시 이전 귀가 다른 남성과 일체 접촉 금지등의 조항이 있다.


3. 휴 헤프너 별세

휴 헤프너는 지난 2017년 9월 27일(수) 향년 91세의 나이로 자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고 조용하게 숨을 거두었다.



4. 휴 헤프너의 묘비명

휴 헤프너는 플레이보이 50주년 행사에서 미리 쓸 묘비명을 공개했다.


"성에 대한 우리의 유해하고 위선적인 생각을 바꾸는 데 어느 정도 역활을 했고 또 그렇게 하는 동안에 많은 재미를 본 인물로 기억하기 바란다."


"I'd like to be remembered as someone who played some part in changing our hurtful and hypocritical views on sex and had a lot of fun doing it."


5. 휴 헤프너의 60세 연하 아내

휴 헤프너는 3번이나 결혼을 했는데(사실 헐리우드에 비하면 3번정도는 기본이 아닐까?) 2012년 12월 31일 3번째 결혼을 한 신부는 휴헤프너 보다 무려 60년 차이가나는 연하 여성이다. 세번째 부인 크리스털 해리스(Crystal Harris)는 1986년 4월 29일생으로 올해 만으로 31살이다.


남자라면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는 화려한 인생을 살다 가신 휴 헤프너의 일생을 기록하며 우리는 그와 같은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그를 뒤에서 욕할 수 밖에 없는 재미있는 모순을 살아간다. 문득 이처럼 화려한 삶을 살아간 휴 헤프너는 마지막에 본인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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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