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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던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채팅 및 온라인 게임들이 발전해옴에 따라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한글, 즉 언어의 파괴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그 중 속어와 같은 줄임말이 유행을 하게 되는데 하이루, 방가방가 와 같은 추억의 인사말도 그 중 하나이다.



암호화폐와 함께 다시금 고개를 지켜드는 가즈아~ 와 같은 새로운 용어인 "존버"는 무슨뜻일까?



1. 존버의 뜻

이외수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즉, 존버란 "존나게 버틴다"라는 뜻이다.



2. 존버의 유래

비트코인 열풍으로 가즈아와 함께 존버라는 새로운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사실 존버는 과거부터 종종 온라인 상에서 사용되는 용어였다. 하지만 줄임말은 다소 달랐는데 때는 스타크레프트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 존버는 존나 버티기의 준말이 아닌 "존나 버로우"의 준말로 널리 사용되었다. 버로우란 스타크레프트의 저그 종족이 사용하는 버로우로 땅 속으로 버로우 해서 들어가서 나오지 않겠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았다. 즉 준말은 달랐으나 뜻은 따지고 보면 동일하였다.(어찌되었건 버티는 의미니까)



3. 존버 사례

# 주식이나 암호화폐 게시판 등의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자신이 매수하여 소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최고점 보다 떨어지더라도 매도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장기투자)


# 배틀그라운드에서는 파밍을 한 다음 끝까지 버티다가 최후의 1인을 따고 치킨을 쟁취하는 플레이를 존버 메타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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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