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사전점검 체크리스트와 준비물 공유

분양권에 당첨된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새아파트에 입주하게된 당신, 이제 잔금만 납부하고 바로 이사들어가면 될까?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직이다. 당신의 아파트를 지어준 시공사가 과연 집을 잘지었는지 문제가 있는지, 하자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사전점검이라고 한다. 꼼꼼히 챙겨서 나의 새아파트가 보다 완벽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체크하자.

1. 아파트 완공후 입주전 사전점검이란?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완공되고 입주 하게되는 시점으로 부터 1달전에 입주자 사전점검을 통보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전점검은 통상 2일에서 4일가량 진행되는데 사전점검이란건 내가 분양받을 당시에 안내받은 내용들과 틀림없이 건설사가 잘 지엇는지를 확인하러 가는 시기이다. 즉 주문한 물건이 내가 요청한 주문에 맞게 잘 만들어졌는지를 체크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즉, 사전점검의 목적은 내가 입주해서 살게될 집을 구경하러 가는것이 아니고 하자를 찾으러 가는것에 그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보다 상세한 준비과정만이 완벽한 나의 집을 만드는길이다.

2. 새아파트 사전점검 절차

○ STEP1. 사전점검 안내문 발송

- 일반적으로 사전점검일 14일(보름) 전에 등기우편으로 송부한다.

- 사전점검 일자는 통상 2~4일 주어진다.

○ STEP2. 입주자 현장도착

- 접수

- 교육

- 안내(점검요령, 점검표 작성, 하자보수 절차 안내 등)

○ STEP3. 입주자 점검

- 점검

- 지적사항 작성

- 점검표 제출

○ STEP4. 입주 전 보수 완료

- 입주자가 발견한 하자사항에 대해 보수작업 완료

○ STEP5. 보수완료 여부 확인

○ STEP6. 전산처리

3. 새아파트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 현관

- 도어락 정상작동 점검

- 현관문 개폐 여부 확인

- 현관문 도장상태 확인

- 신발장 마감 확인

- 신발장 문/서랍 개폐 확인

- 바닥 대리석 확인

■ 거실

- 거실장 흠집&파손 여부 확인

- 아트월 체크

- 스위치 설치/작동 상태 확인

- 온도조절기(보일러) 설치/작동 상태 확인

- 발코니 확장공간 결로 및 누수현상 점검

■ 침실

- 방문 개폐상태 확인

- 붙박이장 파손 여부 확인

- 붙박이장 서랍장 확인

- 도배지 손상 여부 점검

- 바닥 요철 여부 확인

■ 욕실

- 세면대, 변기, 욕조, 샤워부스, 거울 설치상태 점검(파손여부, 시메트 줄눈, 실리콘 마감 여부 등 체크)

- 욕실 거울, 수도꼭지, 샤워기, 수건걸이, 휴지걸이 등 부착물 체크

- 벽과 바닥 타일 탈락 여부 확인

- 수납장 흔들리는지 확인

- 배수상태 점검(욕조, 샤워부스, 세면대, 욕실바닥 모두 물을 틀어 배수상태 확인)

■ 베란다

- 베란다 난간 고정상태 확인

- 베란다 바닥타일 마감상태 화인

- 바닥 타일 손상여부 확인

- 베란다 배수상태 확인

- 베란다 샤시 손상여부 확인

4. 새아파트 사전점검 준비물

건설사 측에서 점검표와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고 그것만 믿고 출발 하셔서는 안된다. 보다 면밀하게 내 집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물들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 계약서

# 신분증

# 카달로그

# 줄자(치수 확인용)

# 핸드폰 충전기(각 전기소켓의 작동여부 확인)

# 포스트 잇, 큰거(하자표시용으로 추후 하자보수 요구시 증빙자료로 활용가능)

# 필기구

# 휴지

# 손수건(수전 상태확인)

# 간식&음료(사전점검은 최소 2,3시간에서 최대 몇일이 소요된다.)

# 돗자리, 작은의자(휴식을 위한)

5. 새아파트 사전점검 주의사항

새아파트 사전점검만으로도 신경쓸일이 많은데 사점점검 당일에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므로 사전점검시 주의사항을 체크하자

# 떳따방 : 사점점검 기간에 아파트근방에서 부스를 차리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면에서도 차이가 없고 A/S도 문제가 되거나 추후 폐업하고 도피하는 업체가 많으므로 매우 기피해야 할 대상이다.

# 전화번호 노출 주의 : 사전점검날 자동차 앞 전화번호만 모아서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후 대출, 인테리어, 법무사 등 수많은 스팸연락이 올 수 있다.

# 전문가와 동행 : 인테리어 전문가가 주변 지인으로 있다면 함께 동행하면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분양권에 당첨되고 아파트가 완공되는데까지는 최소 2년에서 3년 이상이 소요된다. 그 기간동안 기다린 만큼 더 뜻깊은 결실을 맺기위해서는 사전점검 과정에서 보다 신경써서 애정을 가지고 체크한다면 입주해서 살아가는 동안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내집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꼼꼼하게 챙겨보자.